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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구, 구민 학습동아리 10곳 키운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 학습의 기반이 될 구민 학습동아리 육성을 본격화한다.

구는 4일 자원봉사형 동아리(6개)와 시민기획단 동아리(4개) 등 10개에 각 50만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산은 지난달 서울특별시 평생교육진흥원 주최 ‘학습ㆍ실천 연계형 자율학습소모임 지원’, ‘지역 평생교육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12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자원봉사형 동아리는 글샘누리, 네일그대와, 어울더울, 요술풍선, 용산구발사랑, 종울림 등 6개다. 이들은 학습 성과를 지역사회와 연계하고 나누는 활동을 주로 한다. 이 가운데 글샘누리는 다문화 가정과 문맹인을 위해 한글과 한국 문화를 가르친다.

시민기획단 동아리는 용산규방, 용산식초, 용산조경회, 이웃나라 문화알기 등 4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용산규방은 전통공예 관련 구 평생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의 모임이다. 오는 11월 한남동에 조성될 전통공예문화체험관에서 활동할 지역 일꾼이자 ‘한국문화 알리미’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용산조경회는 구 프로그램인 ‘조경관리사 자격과정’의 수료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생태자원과 환경 보전을 위해 활동한다.

구는 10월 말까지 동아리별 50만원 이내로 강사비와 재료비를 지원한다. 평생학습관 내 동아리실 2곳(배움실, 나눔실)도 이들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자체 공모를 통해 우수 학습동아리 4곳을 추가로 지원한다. 심사를 거쳐 얼쑤! 용산, 이야기나라&독서토론, 용산생태숲가드너, 도란도란 등을 지원 대상으로 정했다.

5월 현재 용산구에 등록된 학습동아리는 30개다. 이들 중 거의 절반이 올해 구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학습동아리는 7명 이상의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주1회 이상 정기적인 학습을 진행하는 모임을 말한다. 동아리 등록을 원하는 구민은 용산구교육종합포털(http://www.yongsan.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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