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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의안비용추계정보시스템’ 성과 톡톡
-시간 단축ㆍ예산 절약 등 효과 입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의회가 전국 시ㆍ도의회 처음으로 만든 ‘의안비용추계정보시스템’이 성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안비용추계정보시스템 구축 후 6개월간 각 의원ㆍ상임위원회가 조례안에 대해 비용추계 요청을 한 건은 월 평균 37건으로 시스템 도입 전(월 평균 13건)보다 184.6% 증가했다. 조례안 1건당 비용추계서 작성 평균 소요일수는 기존 7.3일에서 4.2일로 3.1일 가량 단축됐다.

의안비용추계정보시스템 운영 체계도 [사진제공=서울 시의회]

의안비용추계정보시스템이란 조례안 비용추계 업무를 전산화한 망을 말한다. 의원요구자료 접수부터 비용추계서 발송 등 업무를 단번에 소화할 수 있다. 예산 운용 효율화, 담당 공무원의 업무부담 완화 등을 위해 작년 11월 1일 구축했다.

시스템은 시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이후 비용수반 조례안 1건당 연평균 소요액은 11억7400만원이다. 기존(연평균 소요액 31억4900만원)보다 62.7%나 감소한 금액이다.

양준욱 시의회 의장은 “의안비용추계정보시스템이 이제 안착 수준에 이르러 의정활동을 돕고 있다”며 “시민 혈세로 이뤄진 시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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