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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요ㆍ클래식…도봉구 공원에는 ‘노래하는 CCTV’가?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문화도시 도봉’에 걸맞게 최근부터 관내 90곳 공원 대상으로 폐쇄회로(CC)TV를 통한 음악방송 서비스를 선보이는 중이라고 4일 밝혔다.

CCTV 음악방송은 관내 설치ㆍ운영되는 CCTV 활용도를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했다. 동요와 클래식, 기초질서를 위한 계도방송 등이 재생 목록이다. 기존에는 작년 10월 시범 운영에 따라 13곳 공원에만 적용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주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이들은 사업이 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신창 어린이공원을 찾은 한 주민은 “아이와 함께 산책 나온 공원에서 동요가 나와 즐거웠다”며 “더 다양한 음악과 방송이 나와도 좋겠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공원 분위기가 더욱 쾌적해졌다”며 “안전사고, 범죄 등 예방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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