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헤럴드DB] |
심 후보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대선주자 초청 TV토론회에서 “국민통합 말씀 많이하는데 국정농단 세력 그만했으면 됐으니 ‘손잡자. 봐주자’ 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고 본다”며 “60년동안 기득권정치로 두동강난 국민들, 갑을관계, 금수저 흙수저, 과감한 기득권 개혁으로 같이 잘사는 대한민국 만드는 게 진정한 국민통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걸림돌이 저는 후진적 정당체제라고 본다“며 “유승민 후보 가슴 아프겠지만 바른정당 후보들이 당 후보 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도주했다. 집에 불을 지르고 야반도주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심 후보는 “철새정치 애기는 많이 들어봐도 이렇게 경우없는 형태는 기가막히다”며 “제가 다분했다. 이분들에게 말씀 드리고 싶다. 그렇게 살지말고 정계은퇴하시라. 유 후보님 힘내시라”고 말했다.
앞서 심 후보는 지난달 25일 한국정치학회가 중앙일보·제이티비시(JTBC)와 공동주최한 대선후보 4차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유 후보에게 “따뜻하고 건전한 보수를 확실히 세우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심 후보는 또 두 손을 쥐어보이며 “굳세어라 유승민”, “굳세어라 유승민”을 외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