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이화여대 이화역사관이 ‘아날로그 시대의 이화인들-1960년대, 입학에서 졸업까지’를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교내 이화역사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화여대 이화역사관은 131년 전 이화학당 창립 당시 최초의 한옥교사를 복원해 2006년 완공된 건물로서 학교 역사 자료를 수집 및 보존하고 있는 대학기록관이다. 이화역사관은 이화의 역사를 사진으로 보여주는 상설전시와 함께 매년 5월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시를 열어 교내 구성원 및 국내외 방문객에게 이화여대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다.
[출처=이화여대 이화역사관] |
[출처=이화여대 이화역사관] |
[출처=이화여대 이화역사관] |
올해 기획전에서는 약 반세기 전 1960년대의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이화인들의 학교생활을 담은 당시의 사진자료를 선보인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60년대 ‘입학허가증’, ‘학생회수첩’ 등과 같은 자료도 볼 수 있다.
정혜중 이화역사관장(사학과 교수)은 “올해의 기획전시는 아날로그 시대였지만 전후 복구된 신식 학교시설에서 공부하는 1960년대 이화인의 대학생활을 입학에서 졸업까지 담고자 했다”며 전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전시실은 평일 월~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체 관람 및 전시설명은 역사관 홈페이지(http://my.ewha.ac.kr/archives)와 전화(02-3277-3196)로 예약 가능하다.
realbighea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