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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윌버 로스 “북핵 해결 위해 中에 무역 양보한 거 아냐”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북핵문제 해결을 설득하기 위해 미국 내 일자리를 희생한 것이 아니라고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밝혔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1일(현지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여러 가지 사안에서 중국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무역보다 북한이 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무역도 아주 중요하지만 수백만명이 살해될 수 있는 전쟁이 발생할 수 있다면 무역보다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게 압박을 계속 넣고 있다고 믿는다”며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이와 관련, “대통령이 말하려 했던 내용은 중국과 여러 사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건설적인 관계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북한 문제를 가장 강조한 이유는 사람 목숨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으로부터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도움을 얻기 위해 미국 내 일자리를 거래한 것이라는 의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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