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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 입맛 되찾아주는 식재료…부족한 비타민·미네랄 브로콜리·주꾸미 ‘굿’
봄철에는 겨우내 섭취가 부족했던 비타민, 미네랄 등이 결핍되면서 피로감과 무력감이 심해지기 쉽다. 특히 미각이 쇠퇴해지기 시작하는 노년층은 더욱 입맛을 잃기 쉬워 자칫 건강관리까지 소홀해 질 수 있다. 이정주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파트장은 “브로콜리, 주꾸미, 참나물 같은 제철 음식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입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며 “이를 응용한 요리는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어브로콜리볶음(4인분)

<재료> 연어 400g, 브로콜리 600g, 양송이 200g, 깐 마늘 80g, 양파 80g, 올리브유, 후추ㆍ소금 약간, 비네거 드레싱.

<만드는 법>

①연어는 소금, 후추로 간한 뒤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올리브유에 굽는다.

②깐 마늘과 양송이는 반으로 잘라 올리브유에 굽는다.

③양파는 적당히 썰고, 브로콜리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살짝 찐 후 올리브유에 구운 뒤 ①ㆍ②와 함께 비네거 드레싱에 버무린다.

※Tip=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은 유황에 함유된 항노화ㆍ항암 성분이다. 브로콜리 속 풍부한 설포라판ㆍ비타민 C 보존을 위해 익힐 때에는 물에 넣어 끓이지 않고 직접 닿지 않게 채반에 받혀 증기로 익히는 것이 좋다. 

▶주꾸미채소냉채(4인분)

<재료> 주꾸미 600g, 부추 20g, 방울토마토 80g(약 8개), 적양파 30g, 콩나물 100g, 파프리카20g, 양파20g, 오이100g, 깻잎 10g. 양념(거피 들깨가루 2큰술, 간장 2큰술, 다시마 꿇인 물 2큰술, 설탕 1큰술, 식초 1큰술, 매실청 1큰술, 통깨ㆍ참기름 약간).

<만드는 법>

①주꾸미는 밀가루, 소금에 문질러 손질한 후 끓는 물에 약간의 식초를 넣어 데친다.

②콩나물을 데쳐서 식히고, 다른 채소 재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③양념 재료를 만들어 주꾸미와 준비된 채소를 넣고 먹기 전 살살 버무린다.

※Tip=주꾸미에 포함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저하, 피로 회복, 혈압 조절 기능이 있다. 다만, 물에 녹기 때문에 주꾸미를 데칠 때 식초를 약간 첨가하면 타우린의 손실을 감소시킬 수 있다. 


▶참나물미삼무침


<재료> 참나물 200g, 미삼 80g, 당귀 잎 40g, 래디시 40g, 양념(고추가루ㆍ통깨ㆍ참기름ㆍ유자청ㆍ소금).

<만드는 법>

①참나물은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썬다.

②래디쉬는 둥글게 얇게 썰어 찬물에 담궈 놓는다.

③ 당귀 잎과 미삼도 씻어 준비한 뒤 재료를 양념에 무친다.

※Tip=참나물 속 베타케로틴은 항산화ㆍ시력 보호 성분이다. 기름에 녹은 지용성 성분이므로 무침이나 나물을 조리할 때 참기름, 들기름을 충분히 사용하면 영양소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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