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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北미사일 1발 발사…최대 고도 71㎞”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북한이 29일 평안남도 북창인근에서 북동방향으로 쏜 미사일은 최대고도 71㎞를 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전 5시 30분경 평안남도 북창일대에서 북동방향으로 불상의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최대고도 71㎞를 수 분간비행하다가 공중폭파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미사일 제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 미사일의 실패는 고의적으로 연출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김동연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실패든 성공이든 예정된 도발”이었다며 “돌아가는 국제정세를 고려하면 미사일 성공 대신 고의적 실패가 더 설득력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북한은 새로운 미사일의 성능을 시험할 때 해안지방에서 시험발사를 시도했다. 그러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내륙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초기발사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북창 인근에 무수단급과 같은 중거리 미사일의 저장시설 부대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난달 북한이 발사했다 실패한 개량형 북극성 미사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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