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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당 “사드 10억요구, 정부 이면합의 있었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국민의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 한국측에 10억달러의 비용 지불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일방적 희망 사항인지 우리 정부와 이면합의가 있었는지 정부의 답변을 촉구한다”고 했다. 사드배치 반대 입장이었던 국민의당은 최근 입장을 바꿨다.

손금주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사드배치에 따른 비용 지불을 요구한 것이 알려진 직후 관련 논평을 통해 이이 밝혔다. 


한편 안 후보는 사드배치 반대 입장을 펴다가 사드 배치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그는 최근 TV토론에서 “북한의 5차 핵실험이라는 상황 변화 때문에 사드 관련 입장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한미 양국이 사드를 기습적으로 배치한 사실이 알려진 후 기자들과 만나선, “사드 배치는 한미간 합의에 의해 이행되어야 한다”며 “그런데 정말로 필요한 환경 영향평가를 생략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주민과의 충돌도 있었다는데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사드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당의 대통령 후보와 다른 입장이었던 국민의당은 최근 ‘당론변경’ 에 준하는수준으로 입장을 바꿨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39명의 의원들에게 서면으로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을 물어, 34명이 당론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TV 토론에서 안 후보는 이 설문조사를 근거로 국민의당 당론이 바뀌었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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