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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고르기 들어간 롯데그룹株
[헤럴드경제=문영규ㆍ정경수 기자] 롯데그룹 주가가 28일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 기대에 따른 상승 피로감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칠성은 전날보다 6.89% 내린 1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제과는 전일대비 3.51% 낮은 20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롯데쇼핑(-1.87%), 롯데푸드(-2.60%), 롯데하이마트(-2.47%), 롯데케미칼(-2.13%), 롯데손해보험(-1.48%) 등 롯데그룹주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는 지난 26일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4개사를 분할합병 방식으로 지주회사 설립·전환을 추진한다고 공시했다.

지난 20일부터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퍼지면서 지난 7일간 롯데그룹주는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롯데칠성은 지난 20일부터 전날(27일)까지 7일 사이 27%나 올랐지만 이날 7%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2년간 롯데그룹은 지분률 요건 해소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분할상장, 합병, 주식스왑 등 다양한 이벤트가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시점 지주회사 최대 수혜종목으로 그동안 저평가 받아온 롯데쇼핑이 선호된다”고 설명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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