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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2200선 숨고르기… 三電 220만원 ‘돌파’
[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27일 2200선에서 6거래일 만 약세다.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사상최고가를 경신, 220만원 허들을 넘으면서 하방을 지탱하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12포인트(-0.28%) 내린 2201.72에 출발했다. 오전 9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5.46포인트(-0.25%) 내린 2202.38을 지나고 있다.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투자자들의 수급공방에 2209.10까지 올랐다 2200.60까지 떨어지면서 2200선 사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가 310억원, 1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 행진을 잇던 외국인은 이날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홀로 5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12%), 전기가스업(1.65%), 보험(0.01%)를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유통업(-1.78%), 운수장비(-1.45%), 기계(-1.24%), 서비스업(-1.16%), 운수창고(-0.91%)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3.46%), 한국전력(2.01%)을 제외하고는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74%), 현대차(-2.32%), NAVER(-2.35%), POSCO(-0.55%), 삼성물산(-6.08%), 신한지주(-1.75%), 현대모비스(-2.39%)는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은 주가변동이 없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 220만원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전날보다 3.04% 오른 22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2만600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삼성전자는 개장 전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9조89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조5475억원으로 1.54%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주회사로 전환할 경우 전반적으로 사업경쟁력 강화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경영 역량의 분산 등 사업에 부담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1포인트(-0.36%) 내린 632.80을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억원, 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3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셀트리온(-0.33%), 카카오(-1.30%), CJ E&M(-0.36%), 로엔(-0.22%), SK머티리얼즈(-2.47%), 바이로메드(-0.76%)는 내림세다.

메디톡스(0.14%), 코미팜(0.82%), 컴투스(0.99%), 휴젤(3.93%)은 오름세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0.36%) 오른 112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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