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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안철수, 단일화 안해야 이긴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겸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바른정당에서 제안한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 후보 단일화 카드를 거부했다.

박지원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가능성도 없고 절대 안 한다”라고 말했다고 시사인이 25일 보도했다.

박 대표는 “지금도 구여권 쪽 인사들이 엄청 들어오겠다고 하는 걸 안 받고 있다”며 “호남 표가 나가기 때문이다. 어떤 여론조사 기관이 문재인과 심상정이 단일화하고, 안철수 유승민이 통합할 경우 누굴 찍을 거냐 물으니 59대27이 나왔다. 호남이 그런 곳이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안철수 후보 당선시 임명직 공직 안 맡을 것”이라고 선언하며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이냐’는 질문에 박 대표는 “안 된다”며 다시 한 번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동영 문병호 김영환 황주홍 이런 분들은 대연정론을 얘기하지만 안철수 박지원은 끝까지 안 하는 걸로 의견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둘이 항상 얘기하고 있다. 끝까지 이대로 가야 이긴다”라고 못박았다.

‘홍준표 후보는 ‘샤이 보수’가 투표장에서 보수 후보를 찍을 거라고 주장한다’는 질문에는 “선거비용 때문에 득표율이 15% 안 나오면 당이 망하고 10%가 안 나오면 다 죽는다”며 “그러니까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사퇴하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다. 홍준표 후보도 15% 안 나올 거다. 보수 다 합쳐서 20%나 될까?”라고 반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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