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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복지자원을 한눈에 ‘온라인 생태지도 구축’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지역 내 모든 복지 자원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온라인 생태지도 구축에 나섰다.

보육시설, 경로당, 장애인 시설, 아동센터 등 여기저기 분산돼 있는 복지자원을 하나로 모아 주민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일부 동에 편중돼 있는 각종 복지 자원을 지역 내 다른 동에서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온라인 생태지도를 오는 7월까지 구축하고, 8월부터 시험운영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복지자원 생태지도는 주민용과 공무원용 등 두가지로 나눠 제작된다. 주민용은 지역 내 복지자원을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구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만든다.

주민들이 생태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복지자원에는 유형별로는 보육, 사회서비스, 돌봄, 간병, 장애인 이동지원 등이 있고, 대상별로는 영유아, 아동ㆍ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여성 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주요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등)와 협조해 길 찾기 서비스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공무원용에는 복지수요자와 복지자원을 모두 기록한다. 구청과 20개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 공무원 250여명이 각각 알고 있는 복지수요자와 복지자원을 입력해 복지담당 공무원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 2014년 7월에 ‘강서구 복지자원지도’를 1000부 제작, 주민들에게 배부해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복지자원의 관리와 공유, 주민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복지자원 생태지도가 완성되면 주민과 복지담당 공무원의 편리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복지정책과(☎02-2600-6783)로 하면 된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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