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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전쟁나도 미국은 안전” 美의원 北선제타격론 파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내 대표적인 강경 매파로 유명한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을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군사위원회)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 NBC 방송에 출연해 한반도에서의 전쟁 발발은 한국에 나쁘고 일본과 지역 국가들에게도 나쁘지만, 미국에는 전쟁이 오지 못한다면서 그러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그냥 두면 미국에 온다며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을 주장했다.

[사진=미 NBC방송 화면 캡처]

그레이엄 의원은 “만약에 미국이 북한에 선제공격을 시작하면 한반도는 전쟁 상태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라는 사회자 질문에 “그것은 아주 끔찍할 것이지만, 전쟁은 거기에서 일어나지 여기(미국)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며 자신의 손가락을 써가며 강조했다.

이어 “그것(전쟁)은 한반도에 나쁠 것이고, 중국에 나쁠 것이고, 일본에 나쁠 것이고, 한국에 나쁠 것”이라면서 “그것은 북한에는 종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미국은 공격하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에 올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미사일”이라면서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이 점점 더 미 본토를 공격할 가능성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막아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지난 2016년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하기도 했으나, 낮은 지지율로 중도에 사퇴한 바 있다. 미 대선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과 함께 미 의회 내에서 외교정책에 있어 대표적인 강경 매파 인사로 분류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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