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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찬민시장 경제학...카드한장의 ‘나비효과’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정찬민 용인시장의 아이디어로 전국최초로 추진된 용인시민카드가 지역경제활성화와 복지라는 두마리토끼를 잡으면서 돌풍을 일으키고있다.

정 시장은 ‘전국 최초 출시한 용인시민카드 대박’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용인시민카드의 ‘나비효과’를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용인지역 관광지를 이용할 때 최대 6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용인시민카드’ 가입자가 시행 1년만에 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라고 했다.


정 시장은 “이 아이디어를 낸 저는 요즘 넘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며 “취합결과 용인시민카드 가입자는 20일 현재 신용카드 8602명, 체크카드 3만902명 등 모두 3만9504명이 발급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카드는 용인시민 복지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29일 처음 BC카드, IBK기업은행, NH농협카드 등이 참여해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2종류로 출시됐다. 용인에 주소를 둔 시민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 거주하면서 용인지역 직장이나 대학을 다니는 사람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했다.

용인시민카드는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한국민속촌 등 놀이시설 이용료를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 발급 초기부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 시장은 “놀이시설 뿐만 아니라 청소년수련관, 용인여성회관, 용인자연휴양림, 포은아트홀, 아르피아 스포츠센터, 용인 실내체육관 등 용인시 및 산하기관 생활문화, 스포츠센터 이용료도 10% 할인 받거나 일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발급처인 IBK기업은행, NH농협카드 이용으로 외식업체와 커피전문점, 온라인쇼핑, 영화관, 교통 등 다양한 업종에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됩니다”라고 알렸다.

정 시장은 “용인중앙시장 커뮤니티 카페 ‘머뭄’의 경우 음료 등 1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재단법인 용인추모원 봉안당(납골당) 사용료도 20%까지 할인됩니다”라고 했다.

용인시민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기업은행, NH농협, 한국민속촌 내 관광안내소 등에서 발급받을 수있다.

정 시장은 “시민들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은행에서 용인시가 처음으로 유일하게 시행중인 기부문화 운동 ‘개미 1004’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1004원이 자동으로 기부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용인시는 관내 30개 골프장의 사용료(그린피)에 대한 할인도 추진계획”이라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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