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2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홍 후보는 또“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로 떠오르는 이 시점에 외신은 숨 가쁘게 이를 주시하며 보도하고 있는데 우리는 문 후보 집권에 도움이 안 된다고 보는지 아예 취급도 하지 않거나 강 건너 불 보듯 하고 있다“라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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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벌써 문 후보에 줄 선 일부 언론이 대한민국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묵묵히 바닥민심만 보고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열중할 수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방영된 3차 TV토론은 시작부터 후보 자격 논란으로 논쟁이 벌어졌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첫 발언순서에 ”먼저 국민의 양해를 구하겠다. 저는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인정할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도 ”홍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한다“고 가세했다. 홍 후보는 자신의 자서전과 관련한 ‘돼지흥분제 논란’에 대해 ”45년 전 있던 그 사건 정말 국민 여러분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지만 질타는 계속됐다.
한편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는 2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지상파 3사, 종편 2사, 보도채널 2사 총 7개 채널이 나란히 생중계한 ‘19대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의 시청률 합이 38.47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 1TV 11.3%, SBS TV 9.4%, MBC TV 6.2%, MBN 4.256%, TV조선 2.884%, 연합뉴스TV 2.724%, YTN 1.71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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