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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ㆍ경남 文 40%, 安30%, ‘여기서 이겨야 이긴다’ 주말 총력전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지난 21일 발표된 한국갤럽 4월 3주차(18~20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0%를 기록했다(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부산ㆍ울산ㆍ경남 지역(PK)에서는 문 후보 40%, 안 후보 30%가 나왔다. 이번 조사에서만큼은 PK가 전국 지지율 판도의 ‘축약판’이자 ‘바로미터’가 된 셈이다. 
[사진=연합뉴스]


이 가운데, 문ㆍ안 두 후보가 PK에서 주말 총력전을 벌인다. 22일 유세 지역이 겹쳐 정면 ‘세대결’이 됐다. 부산은 문 후보로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권변호사 시절을 함께했던 ‘정치적 고향’이다. 안 후보의 고향도 부산이다.

PK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문 후보는 이 지역에서 60% 이상 득표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안 후보 역시 전날 부산·울산ㆍ경남 지역에서의 첫 유세를 마친 뒤 1박 2일 유세를 이어가며 취약지역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12시 울산 남구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며 본격적인 주말 유세에 나선다. 오후 15시30분에는 경남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며, 오후 6시께 부산진구로 이동해 중앙대로 젊음의 거리에서 젊은 층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후 부산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지하 분수대에서도 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 나간다.

안 후보도 이날 부산과 경남 시민들을 찾아 나선다. 아침 일찍 부산 북항의 재개발 현장을 둘러본 안 후보는 경남 창원에서 유세한 뒤 소답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12시50분께 마산어시장으로 이동해 민생 현장을 찾는다. 오후에는 경남 진해로 이동, 오후 2시30분께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안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는 것은 지난해 5월23일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거의 1년 만이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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