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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성열 회장 “朴전대통령 삼성동 사저 주거목적 구입“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은 박 전대통령 삼성동 사저를 주거목적으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홍 회장은 최근 뇌물수수 등 18가지 범죄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이 27년간 소유해 온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사들였다. 매입 가격은 67억5000만원으로 확인됐다.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 [사진=헤럴드경제DB]

홍 회장은 “오래전부터 강남 주택집으로 이사를 가려 했는데 집값이 너무 비싸 기회를 보고 있었다”며 “때마침 부동산업을 하는 지인이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주택이 급매에 나왔다고 매입을 권유해 (가격이 괜찮은 거 같아)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회장은 “(박 전 대통령의 주택을) 순수한 마음으로 사들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담스러운 말들이 들려와 매우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삼성동 자택 [사진제공=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 측이 삼성동 사저를 매각한 것은 변호사 추가 선임에 따른 비용을 마련하고, 이웃 주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동 자택은 1990년 박 전 대통령 명의로 등기돼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까지 거주하던 곳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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