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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株, 지배구조 개편 소식에 동반 ‘강세’
[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롯데그룹주가 21일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전날보다 1만1500원(5.50%) 오른 2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4.05% 오른 2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푸드(1.26%), 롯데칠성(2.97%) 등이 함께 오르고 있다.

롯데그룹주는 전날에도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형성되며 큰 폭으로 올랐다. 롯데제과(8.29%), 롯데칠성(6.01%), 롯데쇼핑(4.45%) 등이 급등한 채 마감했다.

지난해 롯데 측은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기 위해 호텔롯데 상장을 계획했으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국정농단 사태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호텔롯데 상장을 잠정중단했다.

21일 유통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롯데푸드, 롯데칠성, 롯데제과, 롯데쇼핑 4개 회사를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각각 만든 후 투자회사를 통합해 중간 지주회사를 만들 계획이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분할 후 합산 시가총액이 증가하는 경우가 자주 관찰된다”며 “롯데제과는 자회사들의 지분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주가에 기회요인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번 롯데그룹 지배구조 관련 전개과정에서 노이즈가 발생한 것처럼 노이즈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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