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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일 지지취약층 찾는 安, 노동자 이어 취업준비생 만나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연일 지지율 취약층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9일에는 노동자들을 만난데 이어 20일에는 창업박람회를 찾아 청년들을 만난다. 노동자와 2030 청년들 모두 문 후보에 비해 약세를 보이는 계층이다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산업기술 유망기업 채용, 창업 박람회’를 찾아 일자리와 2030 세대, 청년 세대를 향한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2030세대는 안 후보의 지지율 취약계층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4일 공개한 4월 2주차 여론조사결과(1010명 조사,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23%)를 보면 19~29세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22%, 30대에서 29%다. 반면 문 후보의 지지율은 19~29세에서 48%, 30대에서 48%를 기록하고 있다. 두 배 이상의 지지율 차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안 후보는 지난 2012년 청년들의 멘토로서 대선후보가 됐지만. 5년 뒤인 2017년에는 20~30대가 아닌 50대 이상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부터 취약 지지층을 집중공략하고 있다. 선거 운동이 시작된 첫날에는 광화문 ‘촛불광장’을 시작으로 첫 유세를 시작했다. 안 후보는 문 후보로부터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정권교체를 이야기할 수 있냐”는 비판을 받았다. 안 후보는 탄핵 의결 이후 촛불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19일에는 한국노동자총연맹을 찾아 노동자들을 만났다. 노동자계층에서도 안 후보는 문 후보에 열세를 보이고 있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일부에서 국민의당이 노동문제에 소극적이고 센 공약이 없다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렇지 않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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