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수한 문재인 전략선대위 본부가 소속 지역위원장에게 대외비로 배포한 문건에 따르면, 안 후보에 대해 검증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바닥까지 설파하도록 지시하고 있다”며 “안 후보에 대한 온갖 네거티브 공작의 진원지”라고 했다.
그는 “이를 통해 호남과 보수층 영남 유권자를 분리해야 한다고 적시했으며 구체적 지침까지 지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구체적 지침으로 ▷안철수가 깨끗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갑철수 ▷부도덕ㆍ금수저 등을 집중 훙보하라 등의 문구를 언급했다.
그는 “문재인 측 선대위가 댓글부대와 문자폭탄을 만들어내는 양념공장”이라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국민의 올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네거티브 적폐세력은 문재인 선대위다. 이 모든 책임은 문 후보 본인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대세론이 깨지고서 문재인 선대위가 실행한 네거티브 공작을 즉각 중단하고 네거티브 공작을 기획ㆍ집행한 총책임자와 실무책임자를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선거법 위반 의혹이 인 더불어희망포럼과 관련해선 “중앙 및 지역임원 명단을 공개하고 중앙선대위에 참여한 이들을 즉각 해임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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