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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희는 누구?…“박정희는 다카키 마사오” 박근혜 앞에서 독설
[헤럴드경제=이슈섹션]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TV토론회’에서 언급한 이정희 옛 통합진보당 전 대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KBS 주최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홍준표 후보는 유승민 후보를 두고 “이정희를 보는 것 같다”며 비판했다.

유승민 후보는 “홍준표 후보는 1심 판결나면 출당 정지인데 특별히 징계 사면 조치로 사면까지 했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원권은 정지시켰다. 앞뒤가 맞지 않는 염치 없는 일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웃으며 “이정희 후보를 보는 것 같다. 주적은 저기다”라며 문재인·안철후 후보 쪽을 손으로 가리켰다.

이정희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 TV토론에서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날카로운 독설을 쏟아부었다.

이정희 전 대표는 “박근혜 후보(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해 나왔다”며 “충성 혈서를 써서 일본군 장교가 된 다카키 마사오, 한국 이름 박정희 뿌리는 속일 수 없다”고 말하는 등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4년 12월 헌법재판소가 헌정 사상 최초로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내린 뒤 자취를 감췄던 이정희 전 대표는 지난해 100만 촛불집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다.

이정희 전 대표는 옛 통진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통합진보당 해산에 청와대가 관여했다며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박헌철 헌법재판소장을 각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페이스북을 통해 “뭐하고 지내느냐는 질문을 가끔 받았습니다. 별다른 것을 하지 못했습니다. 큰 고통을 견뎌야했던 분들, 민주주의를 위해 굴하지 않고 애써오신 분들께 죄송하고 면목 없습니다”라며 최근 근황과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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