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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유승민 공세에 “이정희 같다…주적은 문재인인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를 향해 “이정희 같다”라고 표현했다. 19일 진행된 KBS TV토론회에서 집중공세를 당한 홍 후보는 “주적은 문재인이다”라는 발언도 해 이목을 끌었다.

홍 후보는 이날 설거지 발언과 관련해 후보들의 공세에 시달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얼마 전 설거지가 여성의 몫이라고 했는데 여성비하가 너무 심했다. 사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에 홍 후보는 “내가 스토롱맨이라고 하면서 세게 보이려고 그런 말을 한 것이다. 실제 집에 가면 내가 다 한다”고 답했다.

[사진=YTN 방송 캡처]

이어 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도 홍 후보를 향해 비난 세례를 쏟아내며 압박했다. 심 후보는 “대한민국 모든 딸들에게 사과하라”고 하자 홍 후보는 “잘못했다면 여성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2차로 무상급식 문제로 다른 후보들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홍 후보에게 경남도지사 시절 무상급식을 중단한 것과 관련해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냐”고 묻자 홍 후보는 “700억을 주는데 감사를 안 받는다고 해서 중단했다”고 답했다.

유 후보는 이어 “무상급식을 세금급식이다, 무상급식 ‘무상’자 들어가면 다 반대했다. 그것 때문에 나와 많이 다투지 않았냐”고 맞받아쳤다.

홍 후보는 “아니, 주적이 저기라니까?”라며 문 후보를 가리켰다. 홍 후보는 유 후보에 대해 “유 후보는 하는 짓이 꼭 이정희(2012년 대선 당시) 같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말을 바꾸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고 맞받아쳤고 심 후보도 “말을 바꾸는 것 보니 스토롱맨이 아니라 나이롱맨”이라고 지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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