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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홍준표, 스트롱맨 아닌 나이롱맨”
[헤럴드경제=이슈섹션]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향해 “스트롱맨이 아닌 나이롱맨”이라고 일침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9일 KBS 주최로 열린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정치·외교·안보·경제 문제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홍 후보는 “무상급식을 왜 중단했냐”는 문 후보의 질문에 “무상급식을 중단한 게 아니라 돈은 주는데 교육감이 감사를 안받으니 지원을 중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홍 후보는 “교육감이 무상급식 예산으로 700억을 가져가고 감사를 안받겠다는데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돈을 주나”라며 “감사를 이번에 해보니 230군데 부정이 발견되는 등 부정투성이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 후보는 “교육감이 감사를 받으면 무상급식을 찬성하냐”며 “옛날에는 무상급식은 세금 급식이라며 무상 들어가면 다 반대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심 후보 역시 홍 후보에게 “말 바꾸는 걸 보니 ‘스트롱맨’이 아니라 ‘나이롱맨’같다”고 비판했다.

유 후보와 문 후보, 심 후보가 일제히 홍 후보의 무상급식 문제를 지적하자 홍 후보는 “참 어이 없는 토론을 한다”며 애써 웃으며 불만을 표출했다.

한편, 이번 TV 토론회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처음 치러지며 원고 없는 ‘스탠딩’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토론회는 오후 10시부터 120분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진행되며 KBS 1TV를 통해 방송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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