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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조원진 포스터에 이어 로고송에도 ‘빵 터졌다’
[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선거 포스터에 “최고의 웃음을 준다”고 평했던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조 후보의 ‘선거 유세송’에도 실소를 터트렸다.

19일 조 교수는 자신의 SNS에 “풉! 포스터에 이어 로고송까지!”라는 말과 함께 조 후보의 ‘유세송’을 게재했다.

강성친박계로 분류되는 조 후보는 선거 유세송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신의를 전면에 내세웠다.

[사진= 조국 교수 페이스북 화면 캡처]

동요 ‘곰 세마리’를 개사한 이 곡은 ‘곰 세마리가 새누리에 있어/ 정희곰/ 근혜곰/ 원진곰/ 아빠곰은 위대해/ 근혜곰은 깨끗해(청렴해)/ 원진곰은 의리 사나이(보수 아이콘)/기호 6번 조원진/ 구해내자 박근혜’라는 가사로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공략했다.

지난 17일 대선 후보들의 공식 선거 유세 기간이 시작되면서 조 후보는 태극 무늬 티를 입은 곰을 크게 그려 넣은 공식 선거 포스터를 공개했다. 당시 조 교수는 이 포스터에 대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조원진 포스터가 최고의 웃음을 준다”면서 “완주하시고 심판 받으시길”이라고 일갈했다.

young2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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