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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자원공사, 공공혁신 대상 수상…인천공항ㆍ한국감정원 최우수상 받아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한국수자원공사가 여름철 부유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이동형 체크카운터와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 도입으로, 한국감정원은 지가조사 업무에 모바일 현장조사앱을 사용하는 사업으로 각각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교통안전공단과 건강보험공단ㆍ남부발전은 우수상을 차지했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서울 반포의 팔레스호텔에서 ‘2016년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시상식’을 갖고 이들 6개 기관에 부총리상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공공혁신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혁신사례를 공모해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송언석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헤럴드경제DB]

수자원공사는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안동댐이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시 유입되는 다량의 부유물(연평균 5만㎥)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부유쓰레기가 곧 새로운 자원’이라고 발상을 바꾸고 지자체 안동시와 협업해 부유물 퇴비화를 이뤄 대상을 차지했다.

수자원공사는 부유쓰레기 중 초목류를 분리해 친환경 유기질 퇴비로 제작, 주변 농가에 무상으로 배포함으로써 부유쓰레기 처리비용 연 7300만원 절감과 총 4억3000만원 상당의 퇴비 제공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 수질개선 등 1석3조의 효과 창출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인천공항은 다수의 항공사가 공유하는 이동형 체크인 카운터 20대를 세계 최초로 도입해 대기시간 단축 및 시설 증축 소요를 대체하는 효과를 냈으며, 한국감정원은 모바일 현장조사앱을 활동한 지가조사로 관련 비용을 절감했다.

이외에 교통안전공단은 유치원 통학버스 실시간 운행정보 제공으로, 건강보험공단은 지역별 질병발생 예측정보 서비스로, 남부발전은 조선 기자재 업체의 발전업종 전환 지원 등으로 경영을 혁신하고 서비스를 제고함으로써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송언석 기재부 차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기관간 칸막이를 뛰어넘어 협업하고 지역과의 생생협력을 통해 혁신적 공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도전 등 선도적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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