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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리마민방위 “대선 후보들, 탈북자에 대한 입장 알려달라”
[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북한 김정남 암살 사건 직후 그의 아들 김한솔의 탈출과 신변보호를 도운 단체인 천리마민방위가 19대 대선 후보들의 탈북자 관련 입장을 공개적으로 물었다.

지난 18일 천리마민방위 공식 홈페이지에는 “대통령 후보님들께 요청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서 천리마민방위는 “남쪽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 대한민국 후보님들께 공손히 질문한다”면서 “피난처가 필요한 탈북자 한 사람 한 사람을 받아들이고 보호 하시겠느냐”고 물었다.

[사진=천리마민방위 홈페이지 화면 캡처]

그러면서 “과거에는 대통령 정책에 따라 탈북자 정책이 급속히 달라지는 것을 보았다”며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서 탈북자 보호가 보장되지 않으면 우리 양심상 그 곳으로 향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론보도를 통해 후보님들의 입장을 신중히 기다리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직 천리마민방위가 어떤 단체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다만, 천리마민방위는 대가 없이 북한 사람들의 탈출을 돕고 그들을 보호해 준다고 스스로 소개한 바 있다.

young2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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