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黃대행 “北 도발 응분의 대가…군사 대비태세 유지”
-“韓美, 北 도발시 강력한 징벌적 조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8일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황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황 대행은 먼저 “북한이 지난주 군사열병식을 통해 다양한 전략무기를 공개하는 한편 미사일 발사 실험을 감행했다”며 “이는 우리 정부는 물론 미국ㆍ중국 등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각종 미사일 전력화를 위한 추가 도발을 멈추지 않겠다는 북한 당국의 야욕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어제 저와 대북현안에 대한 양국간 긴밀한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며 “한미 양국은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확고한 북핵불용의 원칙하에 글로벌 대북 압박망을 더욱 촘촘히하고 제재를 철저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또 “대북억지력 제고와 연합방위 등 한미 연합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의 협력을 면밀히 강화해 북한이 추가도발을 할 경우 강력한 징벌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황 대행은 “우리 영토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국민 불안감이 필요이상으로 확대되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경계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국민들께 정확한 안보 상황을 알려드리는 데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 과학의 날과 오는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아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황 대행은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한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시대가 다가왔다”며 “지금은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충해 대한민국을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또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3D 프린터 등 새로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이러한 기술을 접목한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데 산ㆍ학ㆍ연ㆍ관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행은 아울러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의 권익보호와 편의 증진에 만전을 주문했다.

황 대행은 “장애인들과 더불어 함께 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과제”라면서 “이틀 뒤가 장애인의 날인 만큼,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편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회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