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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시장 불확실성에…매매 줄고 전월세 늘고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주택매매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부담이 덜한 전월세 거래량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규제와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관망세가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월세 거래량은 16만73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1월부터 3월까지 누계기준은 46만8000건으로 같은 기간 7.0% 늘었다.

[사진=123RF]

반면 3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7만73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8000건)과 5년 평균(8만3000건) 대비 감소했다. 봄철 이사 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6만3484건)보다는 21.8% 늘었다.

전월세 중 월세 비중은 45.3%로 전년 동월(45.2%)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7만4027건으로 같은 기간 6.2%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9만3275건)는 2.1% 증가했다. 임차시장이 안정되면서 전세 거래량(9만1488건)은 3.7%, 월세(7만5814건)는 4.3% 증가했다.


1월부터 3월까지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19만9000건으로 지난해와 5년 평균 수준에 머물렀다. 수도권은 3만7836건으로 작년보다 1.2%, 지방은 3만9474건)으로 0.2% 감소했다. 누계기준으로는 수도권(9만2337건)이 3.9% 감소했지만, 지방(10만6996건)은 3.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4만8470건으로 작년보다 1.4% 감소했다. 연립ㆍ다세대(1만6761건)와 단독ㆍ다가구(1만2079건)은 각각 0.9%, 0.2% 증가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달부터 대법원과 정보공유를 통해 전월세 거래량에 대법원 보유 자료를 추가 반영해 통합된 전월세 거래량 통계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주택매매ㆍ전월세 거래량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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