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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금 느려도 어때”…마포구 ‘거북이 마라톤’ 개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장애인ㆍ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거북이 마라톤’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장애 인식개선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거북이 마라톤은 올해 8회째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여한다. 순위 경쟁 없이 자연스레 어울리는 걷기축제가 될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출발한 뒤 하늘공원, 노을공원을 따라 다시 돌아오는 6.6㎞로 구성된다. 완주하는 시민에게는 기념메달이 주어진다.


시민들은 이 날 오후 12시30분 기념티를 받고 식전행사 공연을 즐기면 된다. 오후 2시부터는 3시간동안 천천히 걸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하면 된다.

걷기 코스 중에는 각종 이벤트존도 있다. 포토존ㆍ캘리그라피 체험존 등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곳곳에서 군악대와 나눔소리오케스트라 등 풍성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한다. 씨제이 이엔엠(CJ E&M)이 후원하며 신한은행,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도 도움 손길을 주기로 했다. 자세한 행사 문의는 구 생활체육과(02-3153-9855)로 하면 된다.

박홍섭 구청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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