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최순실 “朴, 사익 추구했다면 목숨 끊겠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최순실씨가 재판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업을 강탈해 사익을 추구했다면 이 자리에서 목숨을 끊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최씨는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자신의 직권남용·강요 혐의 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은 사심 없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래픽디자인:이은경/pony713@heraldcorp.com]

최씨는 “검찰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을 삼각관계로 박 전 대통령이 제게 사익을 추구해주기 위해 기업을 강탈하고 (출연금을) 뺏었다는 데 사실이 아니다”며 “제가 기업에 한 사람도 아는 분이 없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은 오랫동안 헌 시계를 차고 다니고 신발도 낡은 신발이 아니면 갈아신지도 않는 사심없는 분”이라며 “기업들을 강탈해 사익을 추구하게 했다면 제가 이 자리에서 목숨을 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씨는 “그분이 감옥까지 간 것에 정말 죄송하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출연 부분은 그분들(기업들)이 정말 돕는 차원에서 도운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저를 주려고 강탈한 것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