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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운동 첫날-유승민] 안전-수도권-노동ㆍ여성
[헤럴드경제=유은수ㆍ최준선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서울종합방재센터 방문,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지며 안보ㆍ안전 행보를 펼쳤다. 개혁보수를 내세우는 유 후보는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며 중도ㆍ보수 지지층 결집을 기대하고 있다.

유 후보는 17일 0시 서울 중구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어제가 세월호 참사 3주기였고, 국가의 가장 기본적 역할은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 생명과 안전 관련해서는 소방, 경찰, 국방이 철두철미하게 해야 한다”고 방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유 후보는 “수도권은 지역색이 아무래도 덜하고 제가 주장하는 새로운 보수의 길에 지지해주는 분들도 수도권에 많이 계신다고 본다”며 “(유세 기간 동안) 인천ㆍ서울ㆍ경기를 샅샅이 다녀보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17일 새벽 서울종합방재센터를 방문해 소방관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날 오전에는 인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정식을 겸한 첫 유세를 했다. 김무성ㆍ주호영ㆍ정병국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유 후보는 “이곳에서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해서 13일만에 서울을 수복했다”며 “우리도 22일만에 (대선을) 수복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보수로 대한민국을 지키자. 경제가 위기고 안보가 위기인데 누구에게 맡기겠느냐”며 ‘안보 대통령’을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안산 청년창업사관학교, 수원 남문시장, 서울 잠실 석촌호수 등에서 유세를 한 뒤 영화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제작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유 후보의 1호 공약은 ‘아이 키우고 싶은 나라’다.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기업 근로자도 육아휴직 3년 적용, 육아휴직 급여 현실화, 국공립 어린이집 원아 수용 비율 70%로 확대, 초등~고등학생 자녀 1인당 10만원 아동 수당 등을 담고 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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