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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돌아온 ‘큰 손’ 기관… 6거래일만 2150선 ‘눈 앞’
[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17일 하루만에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2150선을 터치했다. 증시 ‘큰 손’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6거래일만에 215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9포인트(0.28%) 오른 2140.87에 출발했다. 오전 9시 4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45포인트(0.68%) 오른 2149.33을 지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강보합으로 출발해 2140선을 회복한 지수는 장중 등폭을 확대, 20150.61을 찍은 뒤 215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10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3거래일 연속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02억원, 147억원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37%)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르고 있다.

보험(2.12%), 금융업(2.08%), 의료정밀(1.94%), 화학(1.79%), 증권(1.73%)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한국전력(0.11%), NAVER(0.25%), POSCO(0.19%), 신한지주(1.73%), 삼성생명(1.85%)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67%), SK하이닉스(-0.20%), 현대차(-0.35%), 현대모비스(-0.45%) 등은 내림세다.

삼성물산은 주가변동이 없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네이버(NAVER)가 실적 둔화 우려에 연일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64%) 내린 7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거래일 동안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렸다. 그 결과 90만원을 넘보던 주가가 보름 사이 70만원대로 밀려났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9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는 외국인은 순매도를 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매출 성장률 둔화와 국내외 마케팅 비용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3.3% 하회할 전망”이라며 “국내외 광고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비용 증가로 당분간 이익 성장률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엔씨소프트가 4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2.52% 오른 3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7만1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사전 예약자가 사흘만에 200만명을 넘었섰다.

엔씨소프트가 최근 발표한 게임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것도 긍정적 주가 전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30일 ‘프로야구 H2’를 출시, 초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 3월 출시된 ‘파이널블레이드’가 흥행에 성공한 이후 3연속 흥행이다. 이 가운데 5월 출시 예정인 리니지M은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중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어, 주가 상승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4포인트(1.19%) 오른 625.58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 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18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바이로메드(-0.31%)를 제외하고는 오름세다.

셀트리온(0.67%), 카카오(0.90%), CJ E&M(1.08%), 메디톡스(2.99%), 로엔(0.91%), 코미팜(0.27%), SK머티리얼즈(0.71%), 컴투스(2.86%), 에스에프에이(1.41%) 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0원(-0.50%) 내린 113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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