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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하기 좋은 제약사 보니 ①] 제약ㆍ바이오 중 평균연봉 1등은 ‘유한양행’
-제약ㆍ바이오기업 80곳 공시비교
-근속 가장 긴 곳은 종근당바이오
-직원수 가장 많은 곳은 한미약품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국내 제약ㆍ바이오 업체 중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회사는 ‘유한양행’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국내 제약사 중 매출액이 가장 높은 회사로 직원들에 대한 대우 역시 국내 1위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약ㆍ바이오 기업 80곳의 공시를 분석한 결과 유한양행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7243만원으로 전체 업체 중 가장 많았다.

이어 일동제약(6780만원), 메지온(6549만원), 코오롱생명과학(6499만원), 종근당바이오(6293만원), 파미셀(6231만원), 동아에스티(6173만원), 한독(6100만원), 안국약품(6015만원), 종근당(5954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원의 평균 근속 기간이 가장 긴 회사는 종근당바이오로 나타났다. 종근당바이오 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는 12.7년으로 집계됐다. 이어서 동화약품(11.3년), 동아에스티(11.0년), 유한양행(11.0년), KPX생명과학(11.0년), 한올바이오파마(10.3년), 신풍제약(9.8년), 일동제약(9.7년), 부광약품(9.4년), 경남제약(9.1년) 등이 뒤를 이었다.

직원의 평균 연봉도 높고 근속 연수도 높은 곳으로는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바이오, 동아에스티 등이 꼽혔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샐러리맨으로서는 아무래도 연봉이 높은 기업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많을 것이고 이에 따라 이런 기업에서는 오래 일하는 직원들이 나오기 마련”이라며 “평균 연봉이 높다는 것과 직원 근속 연수가 높은 것은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80개 제약ㆍ바이오사 중 직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한미약품이었다.

한미약품의 직원수는 2047명이었고 이어 녹십자(1973명), 종근당(1883명), 유한양행(1660명), 동아에스티(1602명), 삼성바이오로직스(1532명), 대웅제약(1524명), 일동제약(1408명), 셀트리온(1224명), JW중외제약(114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직원은 가장 많은 한미약품의 경우에도 2000명을 조금 넘고 있다”며 “앞으로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인력 영입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국내 제약업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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