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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시장님 보셨어요’...시장은 뙤약볕, 시민은 천막안
[헤럴드경제=박정규(광명)기자]행사장에 텅빈 좌석. 주민들은 모두 그늘진 천막안으로 들어가 시장의 강의를 듣는다. 대신 뙤약볕 아래에는 땀을 뻘뻘 흘리며 양기대 광명시장이 연설중이다.

행사 직전 분주한 모습과 시장이 도착한 이후의 대조적인 모습을 그린 한 광명시 거주 한 네티즌의 글이 화제다.

“뙤약볕에서 노인들은 원님들의 강의를 듣기위해 땀을 뻘뻘 흘린다. 원님 도착 30분전부터 공무원들은 원님맞이에 이리뛰고 저리뛴다” 


행사 직전 모습으로 “봄이다 소리치기 무섭게 여름이 무섭게 왔다. “도심속 농사 체험을 통해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을 위해 주말농장을 개설행사를 하오니 오셔셔 자리를 빛내주라~~는 초청장에 없는 시간쪼개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좌정한가운데 원님이 도착했는데 워멈 오자마자 성질을 피고 담당공무원을 부르고 지랄(?)이다”고 했다.

상황이 반전됐다.

그는 “못마땅했지만 참았는데 알고보니 “왜 이 뙈악볕에 시민을...자리가 바뀌었다 시민을 천막안으로~~”라고 했다. 참석 주민들은 모두 시원한 천막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대선출마자 적폐니? 새정치니?세탁기니? 떠드는 놈들 이 원님의 생각부터 도입함이..”라고 덧붙였다.

양 시장은 지난 15일 하안동 밤일마을에서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시 밤일마을 친환경 주말농장’ 개장식을 가졌다. 

양 시장은 “퇴약볕에 주민들이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없어 그늘진 천막안으로 자리를 옮기도록 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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