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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침묵은 무슨 뜻? ...北미사일 도발 보고에 반응 없어
[헤럴드경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보고받았으나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활절 주말을 맞아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 머물고 있다. 


AP통신과 CNN방송 등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별다른 언급은 안했다”고 말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답지 않게(uncharacteristically) 침묵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한국 방문길에 오른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기내에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16일) 오전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불상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고, 미 태평양함대사령부도 미사일 발사시도를 확인하면서 “미사일은 거의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미사일 기종은 아직 분석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군 당국자는 CNN에 “대륙 간 타격 능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평양을 방문 취재중인 CNN 방송의 윌 리플리 기자는 미사일 발사 시도와 관련, 북한 관영매체로부터 확인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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