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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도발시 김정은 제거해달라”…백악관에 ‘SOS’ 친 안보단체
[헤럴드경제=이슈섹션]미국의 대북 선제타격설과 북한의 핵실험 위협으로 한반도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김정은을 제거해 달라는 청원운동이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를 표방하는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운영하는 인터넷 시민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북 도발시 김정은 제거(참수) 작전’ 제하의 청원글을 올리고, “우리는 북한을 먼저 공격해야 하고, 북한이 보복한다면 김정은을 즉각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블루유니온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매체 블루투데이를 통해 “한반도 전쟁 위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한다. 중국에 굴종적 자세를 보이며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정치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안전보장을 맡길수 없다”며 청원 이유를 밝혔다.

[사진=백악관 ‘위 더 피플’ 홈페이지 캡처]

이어 권 대표는 “우리 국민은 더 이상 북핵의 공포속에서 살아 갈 수 없다. 전쟁을 결심하고서라도 더 이상 북한의 핵무기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의 의지”라며 “우리 국민은 6·25남침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 흘렸던 미국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고 있다. 미국은 피로 맺어진 혈맹이자 영원히 함께 해야 할 소중한 형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더이상 망설이면 안 된다”며 “한미 선제타격으로 북한이 반격 시 한국민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즉시 ‘김정은 제거작전’에 돌입해 북한 주민을 해방하고 동북아의 평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은 미국 정부의 김정은 제거작전을 강력히 찬성하며 만약 북한이 무력으로 도발할 시 함께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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