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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밀어내는 外人ㆍ버티는 기관… 2140선 ‘미끌’
[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코스피(KOSPI)가 13일 이틀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2140선을 힘겹게 지키고 있다. 장중 2130선으로 추락했지만, 전날에 이은 기관의 매수세가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3포인트(-0.48%) 내린 2138.28에 출발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전날보다 7.41포인트(-0.34%) 내린 2141.27을 지나고 있다.

장 초반 2137.41을 기록하며 2130선으로 밀려났지만 이내 2140선을 회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0억원, 4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13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하다.

증권(-0.97%), 금융업(-0.8%), 보험(-0.63%), 전기가스업(-0.6%), 전기ㆍ전자(-0.58%) 등은 내리고 있다.

의약품(0.66%), 섬유ㆍ의복(0.09%), 음식료업(0.08%), 화학(0.07%), 건설업(0.07%)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SK하이닉스(0.50%), 현대모비스(0.90%) 등을 제외하고는 내림세다.

삼성전자(-0.75%), 현대차(-0.70%), 한국전력(-1.10%), NAVER(-0.12%), 삼성물산(-0.40%), POSCO(-0.38%), 신한지주(-1.50%), 삼성생명(-0.92%) 등은 내림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통신주들이 반등 하루만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0.41% 내린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전날보다 0.16% 내린 3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LG유플러스는 1.40% 내린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호한 실적 전망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날 “무제한요금제를 도입해 온 국민의 데이터 이용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1일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 8대 정책’ 발표했다. 이동통신요금 기본료를 완전히 폐지하고 단말지 지원금 상한제도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의 흥행 기대감에 3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36만15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리니지M을 바탕으로 2분기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리니지M은 개장 8시간 만에 100만명이 몰리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12%) 오른 624.60를 지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억원, 6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카카오(2.05%), CJ E&M(0.48%), 메디톡스(0.96%), 로엔(0.46%), 코미팜(0.69%), 바이로메드(2.35%), GS홈쇼핑(1.00%) 등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33%), SK머티리얼즈(-0.18%), 컴투스(-1.94%) 등은 내리고 있다.

이 시각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5원(0.69%) 오른 1137.45원에 거래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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