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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vs '새누리당'…인명진, 정미홍 ‘막말’ 고발
각종 막말로 유명세를 탄 정미홍 새누리당 대변인이 자유한국당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 고발을 당했다. 새누리당과, 친정인 자유한국당 사이의 형사 고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저격했다.

새누리당 정 대변인은 “오늘도 저는 태극기를 들고 대한문 앞으로 갑니다. 나라를 지키려는 국민들이 살아있음을 보여주지 않으면 저들은 국민의 소리를 무시하고 개돼지 취급할 것이기 때문에 국민의 의지와 결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인명진이가 태극기 든 애국 유권자, 보수 시민들을 용팔이 부대라고 모욕하고 매도했다. 이런 자들이 판치는 천박한 정치판 바꿔야 한다”며 “국민을 기만하고 이용하려는 사악한 모사꾼들이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사라질 때까지 진실을 찾고 법치를 바로 세울 때까지 계속 태극기를 들고 외치겠다”고 했다.

‘용팔이 사건’이란 1987년 4월 통일민주당 창당대회를 안기부의 사주를 받은 정치깡패 김용팔이 폭행, 기물파손 등으로 방해한 사건이다.

자유한국당 측은 정 씨의 이런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자유한국당은 같은달 1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9대 대통령후보선거 후보자비전대회를 열었다.

김진원 기자/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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