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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 가루’ 뒤집어 쓴 ‘거지갑’ 박주민 의원, 무슨 일?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2일 ‘흰 가루’를 뒤집어 썼다.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과 독립 소방청 설립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는 ‘소방관GO_챌린지’에 동참한 것이다.

‘소방관GO_챌린지’는 밀가루와 같은 흰 가루를 뒤집어씀으로써 화재현장의 농연을 간접 체험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을 응원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진=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이 캠페인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30일 ‘소방관 눈물 닦아주기 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제안했다.

이 의원은 당시 “소방관의 열악한 처우는 국가와 지방으로 이원화된 소방조직 체계로부터 발생한다. 지자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편차가 큰 소방관의 처우는 곧, 국민 안전 문제로 직결된다”며 “소방공무원을 국가직공무원으로 전환하고, 독립된 소방청을 마련하는 것이 선행돼야 4만 소방관과 국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으로부터 ‘소방관GO_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지목받은 박 의원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보다 안전한 사회가 돼야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열망이자 바람이었지만 우리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분들은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소방관분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법이 통과되도록 응원하고자 릴레이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당시 밀가루를 뒤집어 썼지만, 박 의원은 ”밀가루 이용이 다소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파지(파쇄한 종이)를 이용하려고 한다“며 “파쇄한 종이만큼 열심히 일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같은 당의 표창원 의원과 배우 조동혁을 지목했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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