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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틀리 출신 동커볼케 전무 “GV80은 제네시스 자신감을 보여주는 차”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벤틀리 출신의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루크 동커볼케 전무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 제네시스 SUV 콘셉트카 GV80에 대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자신감을 보여주는 차”라고 강조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동커볼케 전무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디자인, 절제됐지만 다이나믹한 외관디자인은 제네시스 양산 라인업에도 계속 이어질 우리 브랜드만의 개성”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현대차 미국디자인센터 크리스토퍼 채프먼 수석 디자이너, 현대디자인센터 루크 동커볼케 전무, 현대자동차그룹 디자인담당 피터슈라이어 사장, 현대스타일링담당 이상엽 상무, 미국제네시스 한스라핀 디자인 디렉터, 미국제네시스 존 크레테스키 수석 디자이너 [사진제공=제네시스]

GV80은 연료전지 콘셉트 SUV로 향후 제네시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자리잡을 ‘Athletic Elegance’을 정립한 것이 특징이다. 운동선수처럼 탄탄한 몸집이면서도 럭셔리 모델로서의 고급감 또한 추구하겠다는 제네시스 디자인 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쉬 그릴, 그리고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쿼드 램프가 적용돼 SUV 특유의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특히 쿼드 램프는 일반적인 차량에 적용되는 2개의 헤드램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슬림하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한 4개의 램프로 구성돼 제네시스 브랜드의 진보적인 실험정신을 보여줬다.

근육질 형상의 펜더, 23인치 매쉬 합금 휠, 전자식 도어 핸들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간결한 멋을 더욱 극대화했다.


측면부 B필러와 휠에 적용된 섬세한 매쉬 패턴은 경량화를 고려한 구조적 디자인으로, 따뜻한 느낌의 금속 재질로 구성돼 기능성과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모두 갖춘 ‘GV80 콘셉트’의 주요 특징을 살렸다.

전면부의 슬림 쿼드 램프는 레이저 광섬유 기술이 적용된 후면부의 테일 램프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독특한 램프 형태를 구현했다.

내부 도어 패널과 시트 및 센터 콘솔 측면에는 퀼팅 처리와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적용된 최상급 세미에닐린 가죽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넓은 내부공간에 자리잡은 22인치 곡면 디스플레이의 운전석 클러스터는 클래식한 속도계와 최신식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뤘다. 


이와 더불어 ‘GV80 콘셉트’의 인테리어는 혁신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다기능(Multi-Function)’ 컨트롤러를 통해 직관적인 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

다기능 컨트롤러의 상단에는 필기 인식이 가능한 유리 터치 패드와 정보 패널이 있어 사용자는 간편한 터치로 정보 검색, 엔터테인먼트, 통신 및 차량 환경 설정 등과 같은 일반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 좌석 승객이 운전자에게 방해를 주지 않도록 스크린을 별도로 제어할 수 있어 모든 탑승자가 개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제네시스 전략 담당 피츠제럴드 전무는 “이 콘셉트카는 앞으로 우리 브랜드의 비전을 설명하는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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