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남구, 재일교포 4세 유향씨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일본인 의료관광 시장 개척과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재일교포 4세 유향씨를 제 1호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유향(유카 나카하라)씨는 사단법인 한일미용친선협회 설립자이자 대표자로 2016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의학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다. 유씨는 앞으로 일본에서 ▷공중파 TV 출연 시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활동 ▷의료관광 관련 전시회와 박람회 내 토크 콘서트에서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활동 ▷한ㆍ일 뷰티미용분야 양국교류 확대를 위한 홍보사절 역할 등 강남구 의료관광 이미지를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제1호 강남구 의료관광 홍보대사 유향(오른쪽)씨. [제공=강남구]

강남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일본 골든위크를 계기로 일본인 의료관광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행사도 추진한다. 호텔 마케팅 전문가ㆍ관내 외국인 환자유치 우수기관 병원장 등과 함께 골든위크 일본인 관광객 유치 방안을 포함해 강남구 의료관광의 발전방향 모색하는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오는 14일에는 강남구 글로벌 헬스케어 코디네이터 구성을 총 9개 언어, 55명으로 확대, 보강한다. 이를 통해 구의 목표인 메디컬 멀티 플랫폼을 갖춘 글로벌 선진 도시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글로벌 헬스케어 코디네이터는 사전예약 없이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들을 돕는 의료 전문 통역서비스다. 이들은 의료관광 관련 전시회와 박람회에서 강남구 홍보부스에서 통역활동을 한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과 글로벌 헬스케어 코디네이터 확대는 중국의 한(限)한령과 단체관광 금지 등의 제재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의료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했다.

앞서 구는 2010년 9월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팀을 신설했다. 강남 의료관광객 수는 2015년 기준 서울시 전체 의료관광객의 32.9%(16만5689명), 대한민국 전체 의료관광객의 18.3%(29만6889명)를 차지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