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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춘 “재판 늦어지면 저녁밥 달라, 다음날 아침까지…”
[헤럴드경제=이슈섹션]구속 수감 중인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재판이 늦어지면 저녁밥을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TV조선 ‘뉴스판-더하기 뉴스’ 코너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 심리로 열린 2판 공판에 출석한 김 전 비서실장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김 전 비서실장은 재판이 오후 7시를 넘어가면 저녁밥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화·예술계 지원 배제 명단인 블랙리스트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김 전 비서실장은 지난번 재판이 늦게 끝나 구치소에 8시 넘어 도착했고 식사 시간이 이미 끝나 밥을 먹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같은 요청을 한 것이다.

다음날 아침까지 굶어서 힘들었는데 본인의 나이와 심장 수술 전력을 고려해 달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재판부는 6시 전에 휴정하고 구치감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전 비서실장 측은 이날 법정에서 블랙리스트 작성이 정당한 행위였다는 주장을 펴기 위해 ‘국가안보’와 ‘종북론’을 꺼내 들었지만 재판부의 제지를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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