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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0억원 적자 난 상하이샐비지…“유가족 위해 끝까지 달렸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경제적 대가를 많이 치렀지만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을 위로하자는 신념으로 끝까지 달렸습니다”

최근 홍총 상하이샐비지 대표는 목포신항에 마련된 취재지원센터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세월호 인양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날 ‘노란 리본’을 달고 기자회견에 들어선 홍 대표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했던 ‘인양 비용’에 대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

홍 대표는 “아직 비용을 정확히 계산한 것은 아니나 적자인 것은 맞다”라며 “이미 1억 달러(한화 약 1140억원)를 대출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장 장비와 인원이 많이 투입됐을 뿐 아니라 작업이 지체되면서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한 것.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러나 홍 대표는 “나중에 계약에 따라 보상이 있을 수 있으나 그것보다는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에게 위로를 드리자는 신념으로 작업해왔다”며 “오늘도 노란 리본을 달고 왔다”고 전했다.

앞서 상하이샐비지는 지난 2015년 8월 우리 정부로부터 1020억원을 받기로 하고 세월호 인양 계약을 맺었다.

인양 작업이 지체되면서 상하이샐비지는 엄청난 금전적 손실을 감수해야 했지만, 인양을 성공한 덕분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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