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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코리아 2017] ‘3가지 혁신’, 글로벌 수준 보건산업을 펼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코리아 2017’ 개최
-올 해 컨퍼런스 , ‘규제ㆍ기술ㆍ자본’ 혁신 키워드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업 성과 위한 홍보관 운영도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보건산업의 기술거래 활성화와 투자 성과를 높이기 위한 국내 유일의 보건산업 전문 컨벤션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17’이 개막했다.

정부는 최근 한국이 수출부진 등 대내외적인 경기침체에 빠져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보건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2일 열린 개회식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이다.

[사진설명=바이오코리아 2017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개막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는 황교안 권한대행 등 주요 참석자들]

이번 바이오코리아 2017 컨퍼런스에서는 규제ㆍ기술ㆍ자본 분야의 혁신을 주제로 저명한 관련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발표를 하게 된다.

우선 규제혁신 분야에선 ‘바이오시밀러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정보가 교류된다. 바이오시밀러는 최근 전 세계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효능은 동등하면서 약값이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유럽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이 돼 왔고 미국에서도 점차 바이오시밀러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기술혁신 분야에서는 노벨상 후보 0순위로 꼽히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에 대한 내용이 소개된다. 유전자 편집 기술인 유전자 가위는 특히 국내 연구진들이 선도하는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자본혁신 분야에서는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 전문가의 입을 통해 바이오벤처의 창업지원 전략 및 초기 기술지원 펀드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규제혁신 분야 좌장을 맡게 된 이동호 울산의대 교수는 “한국은 바이오시밀러 강국으로 유럽에 이어 미국에도 진출에 성공했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유럽의 지난 10년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동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성공적으로 허가를 받기 위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이오코리아 2017에서는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관도 운영된다.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있어선 메디포스트, 신라젠, 제넥신,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속속 가시화된 성과를 내고 있다.

진흥원은 “올 해 12회째를 맞는 바이오코리아 2017에는 세계 45개국에서 약2만50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지난 해 개최된 바이오코리아를 통해 총 29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거래 및 투자 상담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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