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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강사’ 최진기, 스트레스에 ‘은퇴’ 결정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수능 계 ‘스타 강사’ 최진기 씨가 수능 강의 ‘은퇴’를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학원업계 등에 따르면 최 씨는 최근 이투스교육에 내년부터 수능 강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최 씨의 수능 강좌 커리큘럼은 올해까지만 진행된다. 올해 수능 이후 이투스탓컴에서 제공되는 최 씨의 강의 콘텐츠는 전부 삭제된다.

[사진출처=tvN ‘어쩌다 어른’ 방송화면 캡처]

이투스 관계자는 “최진기 강사가 수능 시장을 떠나는 것이 맞다. 회사 차원에서 적극 만류했지만 그의 견해가 확고하다”며 조만간 공식 입장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최 씨는 소속사인 오마이스쿨과 ‘어쩌다 어른’ 등 TV를 통한 인문학 강의에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 씨의 이 같은 은퇴 결정은 최근 자신과 관련돼 이어지고 있는 고발과 소송 제기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와 가까운 한 학원업계 관계자는 “최 강사가 도를 넘은 업체들 간의 다툼과 계속되는 주변 경쟁 강사들의 견제로 인해 수능 시장에 대한 회의감을 느낀 것 같다”며 “실력 있는 강사의 강의를 듣지 못하는 예비 수험생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시민단체 ‘사교육 정상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모임’(사정모)는 지난달 2일 최 씨와 설민석 강사에 대해 사기ㆍ업무방해ㆍ표시광고에 관한 법류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사정모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넥스트로 강용석 변호사는 같은 달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투스가 지난 5년 간 댓글홍보업체 G사를 시켜 설 강사와 최 강사 등 ‘스타 강사’에 대한 수만 개의 홍보 댓글과 경쟁사 강사 폄하 댓글을 달아왔다”고 주장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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