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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4ㆍ27 북폭說, 알고보니 日 블로거 ‘사견’
[헤럴드경제=이슈섹션]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미국이 4월 27일 북한을 폭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급속히 퍼진 가운데, 이 내용의 출처가 일본의 개인 불로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JTBC에 따르면 해당 글을 올린 일본인은 언뜻 보면 언론사 홈페이지 같은 ‘Japan Biz’라는 개인 블로그에 “한국의 차기 대통령은 북한에 유화적인 문재인 씨가 취임할 가능성이 크다”, “사드 배치 철회, 미군의 북한 공격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4월27일 미군이 공습할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글을 올렸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이 개인 블로거는 ‘4월 27일을 언급한 근거’로 “일본 언론이 4월 중순에서 하순에 전쟁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지만, 어떤 언론인지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대부분의 텔레비전에서 이런 논조로 보도하고 있다”고만 했다.

하지만 군 소식통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정보는 근거가 부족한 ‘가짜뉴스’다. 실제 미국의 선제타격 시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등 사정권 안에 있는 국내 20여 만명의 미국인들을 대피시켜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대피 움직임도 전혀 없다. 따라서 4월 북폭설(說)은 실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말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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