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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일 여의도공원서 국내 최대 규모 안전체험 행사 열려
-선박사고 가상현실, 열기구 등 85개 체험코너 운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아부터 어른까지 재난 시 대처요령을 체험해보는 종합안전체험행사 ‘2017년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서울시는 올해 11주년인 이 행사를 한화손해보험과 공동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부대 행사가 마련돼 연평균 8만명이 찾는다. 특히 지난해 9ㆍ12 지진 이후 시민들의 안전 욕구가 높아져 올해는 대한안전교육협회, 서울특별시 약사회, 한국관광공사, 노원청소년수련관, 유니세프 등 외부기관 61곳이 참여해 더욱 풍성하게 열린다.


행사는 재난안전, 화재안전, 생활안전, 교통안전, 신변안전 , 어울림 6개 마당 총 85개 체험코너로 이뤄진다.

지진, 풍수해, 수난안전체험, 지하철ㆍ항공 재난 등 12개 체험장을 운영한다. 지진, 항공ㆍ선박사고를 가상현실로 구현한 VR영상을 운영한다. 소화기ㆍ감지기 사용, 화재대피요령, 화재진압체험, 옥내소화전, 감지기 원리, 투척소화기 등 화재 체험장도 12개 마련돼 있다. 생활안전 코너에선 심폐소생술 등 22개를 체험할 수 있다. 


열기구를 타고 여의도 공원 상공 20m까지 날아볼 수 있다. 포토존, 클라이밍 체험, 궁중소방대, 소방관 체력측정 등 놀면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해 각 체험코너에서 체험을 완료하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스탬프를 5개 이상 모아 종합안내소로 가면 ‘안전체험 이수증’을 발급해준다. 체험 받은 사진을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에 ‘서울안전체험한마당’ 등으로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를 하면 우수작 100장을 선정해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행사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유치원ㆍ어린이집)나 개인은 행사장에 직접 방문해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서울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를 통해 재난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주춧돌같은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며 “놀이로 배우는 안전을 통해 혹시 모를 재난현장에서 올바른 대응을 하는 귀중한 경험에 함께 해주시기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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