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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권 119장이나 훔쳤는데…한 장도 당첨 안된 50대 체포
[헤럴드경제=이슈섹션]편의점에서 무려 119장의 복권을 훔쳐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0일 전북 김제경찰서는 편의점에서 복권을 훔쳐 달아난 혐의로 57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10월 6일 오후 로또 복권을 구입하기 위해 김제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 들렀다. 


로또 복권을 사던 A씨는 점원이 한눈 판 사이 진열대에 있던 즉석복권 119장을 훔치고 태연하게 편의점을 빠져나왔다.

이후 상당량의 즉석복권이 사라진 것을 눈치 챈 점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A씨가 훔친 복권 중 단 한 장도 당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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