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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방안전 특별관리 시설물 822곳 점검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0일 소방공무원, 민간, 학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소방 특별조사반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와 관련 고층 건축물 긴급 불시점검 결과, 피해 확산의 원인이 된 소방시설 임의차단ㆍ정지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연중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시는 ‘소방안전 특별관리 시설물’ 822곳 중 시설규모, 이용객수, 화재시 사회ㆍ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점검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합동점검반은 서울소방재난본부 6명, 민간ㆍ학계 24명 등 30명으로 구성된다. 점검 대상 1곳 당 4~8명이 1개조를 이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은 하루 2곳 이하에서 실시, 전문적이며 세부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 수신기 정지 이력(R형 수신기 컴퓨터 로그 기록), 주요 소방시설과 피난설비 관리실태, 소방시설관리업체 감독활동 및 위반 사항 등이다.

이번 소방특별조사에서 적발된 시설은 위반 사안에 따라 입건, 과태료부과, 조치명령을 발부하는 등 강력하게 의법 조치 할 계획이다.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 소방시설 작동 불능상태 등을 적발할 경우 원리원칙대로 엄중히 처벌할 것이며, 서울시 내에서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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